폭풍 폭풍 오열하다 일드 <우로보로스> 내 마음 속 '영화'


사억구천칠백오십구만구천구십구년만에 들어왔다. 여기 내 일기장.
일기장이라기엔 거의 냅두고 살았지만, 그래도 주절거리기엔 이 곳 밖에 없구나.

진짜 간만이었다. 뭐 보고 대성통곡 한 것은.
으헝헝헝허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로보로스.

일본 갔다온 뒤 만화가 땡겨서, 간만에 만화대여점 가서 우로보로스를 빌려보게 되었는데, 너무 재밌어서 10권까지 그 날 바로 다시 가서 다 빌려봤다.
검색해보니 드라마로도 나왔길래, 별 기대 없이 다운 받아 봤는데.
왠걸 ㅠㅠ 너무 재밌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일본 특유의 그 ... 뭐랄까 그 특유의 특유의 느낌을 감안하고 보면 배우들 연기도 너무 잘하고 ㅠㅠ 시나리오도 괜찮고 ㅠㅠ
나 벌써 두번 정주행 했는데, 처음 봤을 땐 진짜 흥미 진진하게 봤다. 전개 속도도 빠르고 좋았어 ㅠㅠ 10편 밖에 없는게 넘나 아까울 뿐 ㅠㅠㅠㅠ
뒤로 갈수록 반전의 반전의 반전의 ㅠ
너무 반전이 계속 되니 살짝 아침드라마삘 날 뻔했지만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들과 실제로 나쁘지 않았던 반전에 정말 재밌게 봤다!


주인공 두 배우도 한명은 넘나 잘생겼고, 한명은 목소리와 분위기가 넘 괜찮아!
둘다 연기도 진짜 잘하고!! 이쿠오 역할한 배우 진짜 연기 괜찮다!!

형사 류자키 이쿠오!

야쿠자 단노 타츠야!


문제의 마지막화! 
최종화 타다이마!
으아아아앙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ㅏㅇ아아앙아아ㅏㅏㅏㅏㅏㅏ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진짜 그 전까지는 적당히 몰입하고 적당히 빠져들며 잘 봤는데!!
문제의 마지막 그 씬에서는 진짜 폭풍 오열했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간만에 진짜 엉엉 울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둘이 불쌍해 미칠 것 같았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자신의 인생을 모두 단 하나에 내던지고 그것만을 향해 달려온 두명.
그것이 끝났을 때 그들이 쉴 수 있는 곳이 과연 있었을까.

이쿠오와 타츠야가 망가진 마호로바에 돌아와 새벽을 맞던 이 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아아아아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너무 불쌍해서 눈에 휴지가루 붙여가며 엉엉엉 폭풍 오열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바로 뒷씬. 그토록 그리워하던 유이코 선생님을 만난다.
성인이 된 두명이 유이코 선생님을 만나서 서로 인사를 건네는 그 씬.
아 나 진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생각하니 또 눈물 나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이가 된 둘이 선생님과 끌어안을 때 진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불쌍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렇게 살아왔는데 ㅠㅠㅠㅠㅠ 어떻게 이럴 수 있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라고 소리내 말하며 엉엉 울었다 ..

아 진짜 간만이었다. 뭐 보고 이렇게 오열한거 ㅠㅠ
어제 오늘 다시한번 정주행했다.
그리고 또다시 오열. 아니 이번엔 처음 봤을 때보다 더 빨리 더 많이 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으헝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두번째 보니까 더 감정이입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일드 진짜 보물 ㅠㅠ 생각날 때 계속 볼 것 같다 ㅠㅠ

간만에 들어와서 글 쓰는데 절반은 유유네 -__-


아.. 우로보로스... 연극으로는 없나.. ㅠㅠ 찾아봐야지 ㅠㅠ




아, 요즘, 소설을 쓰고 있다. 신난다. 재밌다.
내가 쓴거라 그런지 내가 쓴 소설들을 나중에 내가 보면 재밌어 쥭는다ㅋㅋ
짬짬히 쓰다보니 페이지가 꽤 되더라. 뿌듯.


덧글

  • 꿀잼 2017/11/12 23:46 # 삭제 답글

    방금 저도 다보고왔는데 여운 쩌네요ㅠㅠㅠㅠ
    오구리슌 넘 좋아해서..
댓글 입력 영역